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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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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19-01-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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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1-13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시간을 내어 예배를 드리고, 물질을 드리며, 꿈도 드려서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 위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고르반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기 때문에 결코 다른 목적과 용도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탐욕으로 물들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소위 율법에 대해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악용하기 시작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같은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의 전통과 유전을 앞세워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고르반이 된 물질이나 물건들은 하나님께 바친 것으로 바친 사람만 생활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율법을 악용하여 부모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필요한 예물을 고르반으로 바침으로써 효도의 책임을 회피한 채 종교 생활에만 매달린 것입니다. 부모님께 드려야 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교묘한 수법을 고안해 낸 것은 결국 물질을 하나님의 계명보다 부모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 숭배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면 일반 대중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말씀이 정신보다 겉모양에만 집중하고 말씀보다 전통을 우선하면 경건의 모양만 있고 능력이 없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물질에 대한 사랑으로 바꾸어 버린 데서 시작되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긴관들의 가장 큰 잘못은 자신들의 탐욕을 포장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한 것입니다. 자신 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잘못된 길로 인도했기에 그들은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고르반은 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위선적으로 행동하면 바리새인의 전철을 밟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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