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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5울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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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19-05-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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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7장 16-28절
457장 거친 세상에서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이 감당해야 할 역할 중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것과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는 예레미야 시대의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 하시고, 제사도 필요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것도 “기도하지 말라,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간구하지 말라”라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시면서 듣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바로 유다 백성 가운데 우상 숭배가 만연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늘의 여왕’을 비롯한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늘의 여왕’은 주변 나라의 만신전에 있는 천체의 여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늘의 여왕과 다른 신들을 섬긴다는 말은 만신전의 신들을 다 섬긴다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에는 온 가족이 함께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타로 점과 사주팔자를 보고, 관상과 풍수를 논하면서도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겠다고 교회로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격노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무리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가 있다 하더라도, 유다 백성의 악행에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을 수 없었기에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저들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인간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존재로 전락해 버립니다. 물론 하나님이 아무리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어도 예레미야는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기도는 결국 응답되지 않았고, 예루살렘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하나님께 아무리 간절히 기도한다 해도, 내 삶에 변화가 없고 여전히 세상의 가르침과 가치관을 따라 행한다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긍휼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기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살면서 뻔뻔하게 기도를 들어 달라고, 예배를 받아 달라고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기도하지 마라, 그 헌금 그냥 네가 갖다 써라고 말씀하실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성도의 기도에 기쁘게 응답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애쓰는 성도의 예배를 통해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오늘 하루도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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