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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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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648회 작성일 19-05-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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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8장 4-12절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출애굽기의 열 가지 재앙 이야기에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애굽 왕 바로입니다. 모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하나 이뤄지는 것을 경험하면서도 왜 빨리 항복하지 않고 결국 열가지 재앙을 다 당합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왜 이스라엘을 추격하라고 군대를 보내어 그 군대를 다 수장당하게 됩니다.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어리석고 완고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이런 완고함과 어리석음이 유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거민들의 어리석고 완고한 형태를 고발하면서도 6차례의 ‘돌아오다’라는 말을 하십니다. 즉 유다의 잘못을 드러내시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돌아오기를 기대하셨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저들의 형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 다시 얼어납니다. 또 실수로 잘못된 길로 접어들었으면 자기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음을 깨달았을 때, 돌아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백성은 넘어진 상태 그대로 있습니다. 잘못된 길을 끝까지 고집하며 걸어갑니다. 마치 바로가 애굽의 요술사들을 믿고 완고한 마음으로 모세를 배척했던 것처럼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혹시라도 예루살렘 백성들이 정직한 말을 하며 뉘우쳐 돌아오지 않을까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터를 향해 달리는 말처럼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이 학, 산비둘기, 제비, 두루미보다도 못하다고 탄식하십니다. 동물보다 못하다고 말하시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이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은 끝까지 자기 행동을 정당화,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멸망의 길입니다. 잘못을 깨달으면 즉시 걸음을 멈추고 돌이키는 참된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고치는 것은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의 잘못을 드러내며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혹시라도 돌아올까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죄악을 깨달았을 때, 즉시 돌이켜 회개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행하지 않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완고한 마음을 버리지 않아서 열 가지 재앙을 다 당하고야 말았던 바로의 어리석은 모습을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마음에 즉시 반응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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