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 새벽묵상

본문 바로가기

새벽묵상

6월 10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635회 작성일 19-06-10 06:26

본문

예례미야 13장 1-14절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성어거스틴은 “교만이야말로 인간이 빠지기 가장 쉽고, 극복하기는 가장 어려운 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교만이라는 죄를 벗어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유다가 저지른 죄도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베로 만든 띠를 새로 사서 허리에 띠를 띠고 물에 젖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물에 젖지 않은 띠는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거룩한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 허리띠를 유브라데 강가의 한 바위틈에 숨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러 날 후에 숨겨 놓았던 허리 띠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 띠는 그동안 썩어서 도저히 쓸 수 없게 변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허리띠 상징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셨을까요? 허리띠가 썩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으로 복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교만해지고 신의를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썩은 허리띠를 버리듯이 교만하고 쓸모없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이 파멸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고 입으로 고백하면서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산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레미야 선지자의 썩은 허리띠와 같이 하나님의 징계의 대상일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두려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에 부합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우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언약 백성으로 선택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가지고 오히려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에 빠져 버린 이스라엘 백성은 썩은 허리띠가 버려지듯이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죄인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함으로 가득 채우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지키려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곰팡이 같은 작은 교만을 벗어버리고 순결하고 깨끗하게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주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450-1(매실로24) 주찬양교회
전화 : 031-233-1148  FAX : 031-233-1149
Copyright © jcy2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