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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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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19-06-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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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8장 1-12절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예레미야는 계속 유다 백성에게 회개하라고 외쳤지만, 그의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은 거의 절망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돌아갈 마음이 없었고 예루살렘의 멸망은 너무나 명확해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고 하십니다. 토기장이의 집에 물을 구하기 쉬운 낮은 지대에 있었을 것이고, 예루살렘은 고지대였으므로 내려가야 했을 것입니다. 이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에게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했습니다. 그릇을 만들려면 녹로(물레) 위에 진흙을 올려 빚는데, 그러다가 잘 안되면 다시 뭉쳐서 다른 모양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진흙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토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그것을 짓이겨 다시 처음부터 작업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그렇게 하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버리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뤄왔던 것을 다 무너뜨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신다는 뜻입니다. 분명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죄를 많이 지었는데 편안히 살도록 하시지는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 앞에 바로 서지 않으면 주님은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를 모두 철회하시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이라도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노력이 허사였습니다. 유다 백성은 악한 계획을 바꿀 의사가 없었으며, 악한 마음에서 벗어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악함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망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행하신 이유는 그들의 악함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과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에 합당한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서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와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늘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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