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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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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622회 작성일 19-06-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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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1장 8-14절
449장 예수 따라가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살 수 있는 길을 하나님이 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심지어 유다를 심판하시는 중에도 그들이 생명을 부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심으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끈을 완전히 놓지 않았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의 패망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주민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에게 패한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는 것은 하나님이 이미 정하신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가운데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그들 앞에 두셨습니다. 그들이 패망 가운데서 살 수 있는 길은 예루살렘 성안에 버티면서 끝까지 저항하기를 포기하고 바벨론 사람에게 나가 항복하여 스스로 포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은 바벨론 군대가 포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루살렘성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셔서 예루살렘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복을 내리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화를 내리시기 위해 오셔서 예루살렘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실 것임을 예언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기대가 헛된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동시에 심판 중에도 유다 백성에게 생명을 부지하는 길을 가르쳐 주신 것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라는 말씀과 같이 자신이 소망하고 기대하는 대로 걸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걸어가는 것이 생명의 길이며 복된 길임을 교훈해 줍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바벨론의 손에서 구하는 것은 이미 늦었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기획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회개하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받은 벌에 성실히 임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유다를 철저히 심판하시면서도 유대 백성이 목숨을 건질 기회를 마지막까지 남겨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죄악에 대해서 심판하시지만 반면에 항상 길을 열어 주십니다. 오늘도 심판보다는 구원을 길을 바라보며 순종의 길을 걸어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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