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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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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666회 작성일 19-07-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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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8편19-29절
301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이스라엘 백성은 주변 나라의 크고 화려한 신전과 우상들에 현혹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뻐해야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예루살렘 성전은 주변 나라의 우상과 신전들에 비해 작고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공동체와 함께 성전에 들어가 제사하며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성전의 문을 의의 문이라 칭하며 거기서 여호와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그곳의 제사에는 의로운 자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성전 모퉁이의 머릿돌은 건축자의 버린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성전이 화려한 최고급 자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소박하게 지어졌다는 뜻입니다. 물론 솔로몬 성전은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 지어졌지만, 주변의 이방 종교 신전에 비교하면 아담한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성전을 소박하게 지은 이유는 재물이 부족했거나 신앙적인 열심히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에는 기이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이나 성전을 이처럼 작고 소박하게 만들게 하심으로써 눈에 보이는 건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 뜻을 지금 우리도 되새겨야 합니다. 아직도 크고 화려한 예배당을 부러워하며 그런 건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이 건물로 존재하던 구약시대부터 그 건물의 규모와 화려함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건물이나 장식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신앙의 본질을 추구해야 합니다.

성전을 사모하는 이유는 규모나 화려함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로 성전은 건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가 바로 성령을 모신 하나님의 전입니다. 성전인 우리가 유명하고 부유하고 힘이 있어야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더 가까이 모시고 의뢰함으로 세상을 이기는 성전 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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