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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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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19-08-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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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1장 1-28절
423장 먹보다 더 검은

11~15장은 정결규례로 불립니다. 이스라엘이 정결한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성막이 아니라 일상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수 있는 생물과 먹지 말아야 할 생물을 정한 것과 부정한 것으로 구분해 주셨습니다. 짐승 중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을 하는 것은 먹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먹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물에 사는 생물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들은 먹고 그렇지 않은 것은 부정하니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 중에서도 부정하기 때무에 먹어서는 안되는 새들을 지정해 주셨습니다. 곤충 중에서는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은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구분이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확실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부정한 것으로 정하신 것은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다는 사실뿐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실과는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는 먹지 말라고 명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그 실과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 실과 자체보다 그 실과를 금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 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일상의 식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법을 항상 기억해야 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다른 나무의 실과는 자유롭게 먹으면서도 동산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명령을 생각해야했던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와 그 법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과는 달리 음식을 구별해 먹으면서 하나님의 법을 생각하고 자신들의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임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사도 바울의 말씀은 모든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일상에서 음식을 먹는 것처럼 규칙적이고 필수적으로 자주 반복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항상 먹을 때, 모든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거룩함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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