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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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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902회 작성일 19-09-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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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4장 1-20절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친히 정하신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정한 상태에 놓였던 환자가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해진 규례를 따라야 했습니다.

진 밖에 격리되어 있던 나병환자가 나았을 때, 그는 제사장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아야 했습니다. 환자가 완전히 치유된 것이 확인되면 환자를 위한 정결 의식이 진행됩니다. 정결 의식에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 홍색실, 우슬초가 사용되었습니다. 새 한 마리는 피를 사용하기 위해 잡았으며, 다른 한 마리는  날려 보냈습니다. 이것은 환자의 모든 죄와 질병이 죽임을 당하고 날아가 버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 후에 환자는 털을 밀고 옷과 몸을 물에 씻었으며 하나님께 소제와 속죄제, 속건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절차의 절정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로, 특히 속건제를 드릴 때 제물의 피와 기름으로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의식은 환자와 환자가 속해 있는 공동체 전체에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나병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역에서 분리되어 떠나 있던 부정한 자는 자신의 손과 발을 정결하게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역에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는 은혜로운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부정한 처지에 놓여 하나님과 공동체에서 분리된 자일지라도 정결하게 하시고 다시금 당신의 사역을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정결 의식은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은혜로운 회복의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감격의 순간입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이 치유자라는 사실을 놓치기 쉽습니다. 단지 병원에 가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는 것을 치유가 완성된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 진정한 치유는 질병으로 인한 건강의 회복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결의식 이렇게 하나님과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로만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전염성 피부병이 치유된 사람은 정결의식을 통해 공동체 안에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질병의 치유에는 우리 몸의 회복과 더불어 이렇게 하나님과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영적 회복의 차원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거룩한 삶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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