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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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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19-09-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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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145-160절
433장 귀하신 주여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은 기도자의 열심히 하늘을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기도와 응답의 근거는 그의 열심과 간절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부르짖으며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서 간절하게 기도했는가를 기도 응답의 근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박한 문제일수록 금식기도, 작정 기도를 하면서 간절히 매달립니다. 그러나 시인은 기도 응답의 근거를 간절한 태도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두었습니다. 주의 교훈, 주의 증거들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구했습니다. 시인의 이러한 마음은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새벽녘에 눈을 떴다는 진술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는 하나님의 법에서 먼 악한 자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왔음을 고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들에게서 구원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법과 먼 악인들과 달리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알고 그 말씀대로 행하려 하는 의인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시인의 태도는 무조건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편에 서 있으므로 구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의 규례를 따라 자신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우상 숭배자들의 기도와 성도의 기도에서 볼수 있는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간구를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속에서 기도와 응답이 이루어지는 영적 원리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악인들를 심판하시고 자신을 구원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것임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키려 해도 하나님 앞에 그 행위로 완전할 수 없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긍휼을 근거로 구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사람의 행위로는 의롭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성도는 자신의 욕망과 필요만을 채우려는 기복신앙을 철저히 배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긍휼을 의지해 오직 믿음으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모든 필요까지 더해 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응답을 맛보고 경험하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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