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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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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19-02-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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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장 1-10절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매우 독특한 방식을 취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셨지만 이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셨습니다.

나귀새끼를 끌고 온 제자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위에 얹었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마음 속에 다분한 세속적 기대가 깔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개선하는 영웅들을 떠올렸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해 위대한 군왕의 자리에 오르실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많은 무리도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화려한 군왕처럼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군왕이 맞이하듯 자신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습니다. 종려나무가지를 꺾어 와서 흔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향해 소리 지르며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무너진 다윗 왕조를 재건해 줄 위대한 왕으로 모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할 왕이 맞지만 무리가 생각하는 그런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윗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부흥을 기대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세속적 기대였습니다. 우리도 제자들과 무리처럼 잘못된 기대로 신앙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 세속적 필요를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세속적 영광과 욕망을 내려놓고 겸손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원합니다.

제자들과 무리는 예수님을 정치적 영웅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들의 기대는 하나님의 뜻과 관련없는 자신들의 욕망을 반영한 기대였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영광을 채워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욕망이나 기대로 신앙생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겸손히 오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오늘도 내 자신을 죽이고 겸손히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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