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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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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댓글 0건 조회 792회 작성일 19-02-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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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1-15절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재력으로 재판의 결과까지 조종해 더러운 욕망을 채웁니다. 완전한 의인이신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받은 빌라도의 재판은 죄인을 풀어주고 의인을 십자가에 못 박는 불의한 재판의 원형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억울하게 덮어쓴 협의에 대해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겼습니다. 또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는 예수님의 증언이 정치적 의미가 아니라 종교적 의미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빌라도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기소한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이 재판에서 자신이 정치적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도 예수님을 놓아줄 있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민란을 꾸미고 그 과정에서 사람까지 죽인 바라바와 무고한 예수 중 누구를 석방할지 군중에게 묻습니다. 빌라도는 당연히 군중이 예수님의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종교 지도자들의 충동으로 군중은 바라바를 석방시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리지릅니다. 빌라도는 군중의 말을 듣지 않으면 소동이 일어나 자신이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을 두려워해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줍니다.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자신에게 올지 모르는 불이익을 방지하려 했던 빌라도의 이러한 판단은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불의한 재판이었습니다. 비록 적극적인 의도는 없었더라도 정의와 진실보다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해 군중의 압력에 굴복하여 의인을 십자가형에 내어준 빌라도의 판결은 역사에 남은 비겁한 재판이었습니다. 그에게 살리고 죽일 권한이 있었지만 그 공정한 재판을 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위해 무고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불의하고 비겁한 재판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무너뜨리는 자들을 보며 우리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어떠하든 오직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의롭고 정직하게 행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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