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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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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19-0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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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24-32절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예수님을 따르던 군중은 돌연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메시아를 향한 기대가 무너진 데 대한 실망과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아니라 성경 말씀이 계시하는 하나님의 뜻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다른 자신의 기대를 믿는다면 진리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딜리셨을 때 병사들은 그 분의 옷을 나누기 위해 제비를 뽑았습니다. 이는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시편 22편 18절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구약의 예언이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증거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실패자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표벅을 보이라며 욕하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신을 구원하고 다른 사람들도 구원하라는 요구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요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절대로 메시아일 수 없다는 확신에서 나온 조롱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어떤 이들은 “성전을 사흘만에 짓는다는 자여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라며 조롱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 옆에서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까지도 “십자가에서 지금 내려와 스스로 왕임을 증명하라”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이 모든 요구는 메시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은 현실적인 정치, 경제, 군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스라엘이 부강하게 되어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조공을 받게 해 주는 메시아를 기대했습니다. 그들은 한 때 예수님이 그러나 메시아인가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초라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리시자 오히려 원망과 조롱과 비난을 쏟아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가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만 집착합니다. 이렇게 기복 신앙 형태를 보이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현재의 고난이 장차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게 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나의 정욕과 생각으로 구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되새기며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나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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