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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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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댓글 0건 조회 753회 작성일 19-02-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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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1장 10-16절
찬송가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믿음은 단지 머리로 알고 입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단순히 신학 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말과 이론만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을 경건하다 생각하는 자들이 교회 안에 자주 나타납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믿음의 실천 없이 말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논쟁만 즐기는 자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헬례파, 즉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자들 중에서 순종하지 않고 헛된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 많다고 고발합니다. 유대인 중에는 율법을 중시한다면서도 정작 율법에 순종하는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율법을 도구로 쓸데없는 논쟁하기를 더 좋아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현실적이지도, 유익하지도 않은 논쟁을 하면서 자기들이 율법을 사랑하고 열심히 연구한다고 착각했습니다. 이런 논쟁은 학시이나 능력을 과시하려는 자들을 선호합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이 가정과 공동체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합니다. 경건이란 신학적 지식이 많고 다른 사람과의 논쟁에서 이기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과 신학에 대한 지식을 가졌다면 그에 대한 순종과 실천에 무엇보다 더 깊은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강조했기에 무엇이 부정하고 무엇이 깨끗한가를 따지게 마련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별로 소득도 없는 논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방인이 돼지고기를 구었던 불판에 유대인들이 고기를 구울 수 있는가? 하는 논쟁입니다. 이렇게 경건이나 윤리와는 상관이 없는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바울은 그런 자들을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 자, 가증한 자,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라고 규정합니다. 입으로만 하나님을 시인할 뿐 행위로는 부인하며, 율법을 지킨다면서도 율법이 진정으로 가르치는 바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습니다. 실천할 의지도 없는 자들에게 속아 그들이 지적으로 탁월하고 경건하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서 논하는 문제중에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목사의 복장이나 예배당의 장식, 예배 때 사용하는 악기와 같은 문제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경건의 실천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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