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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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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19-0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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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2장 1-8절
330장 어둔 밤 쉬되리니

교회들의 문제는 대부분 목회자, 기도 많이 하는 사람, 성경 많이 아는 사람, 직분 가진 사람이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경건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바울이 경건함에 대해 설명할 때 제시한 기준은 이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디도가 성도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노인 남성, 노인 여성, 청년 여성, 청년 남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다른 접근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똑같은 기준을 제시하지 말고 각 사람이 처한 현실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대상을 구분해서 가르치는 것 안에서도 반복되는 핵심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제어입니다. 바울이 보기에 경건훈련의 가장 기본이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공통된 것은 바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경건한 사람, 믿음 좋은 사람은 자기 제어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죄의 충동이나 유혹 앞에서 자기 제어를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회의 목표이고, 그런 성품을 가진 사람이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볼 때 바울이 제시하는 기분은 윤리적인 기준과 많이 닮았습니다. 기도의 능력이나 영적인 체험 같은 것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어떤 기능이나 지식, 활동, 즉 기도를 많이 하라든지, 예배에 빠지지 말라든지 등의 가르침은 없습니다. 바울의 관심은 일상 생활에 있습니다. 특별히 젊은 남성들에게 모범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누가 더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을 많이 읽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성숙한 인격으로 바른 삶을 살아가느냐에 있습니다. 경건이란 복잡하지 않습니다. 교회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아니라 집과 직장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경건한 사람이란 예배당에 자주 나오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그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어떤 행동을 하며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 자주 오는 사람들이 교회의 분란을 일으키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을 말씀대로 변화시켜 진정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한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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