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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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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9-02-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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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3장 1-15절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

지금까지 바울은 디도에게 그레데 교인이 ‘경건한 삶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디도록 가르치고 양육하라고 권면해 왔습니다. 바울은 이제 디도서를 마감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사역자가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두어서는 안되는 문제를 다룹니다. 사역자는 변론이나 족보 이야기, 분쟁, 논쟁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이단들은 변론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울이 이 사람들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합니다. 이들을 붙들고 애쓰지 말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들의 악영향을 막기 위한 노력도 무가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디도에게는 그런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역이 주어져 있습니다. 힘을 낭비하면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권고해 봐야 듣지 않을 자들을 변화시키려하기 보다는 들을 귀를 가진 자들을 바로 잡는데 힘을 들여야 합니다.

바울은 마지막에 실무에 대한 당부를 시작하는데, ‘급히’ 바울이 있는 니고볼리로 와서 다음 사역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그리로 떠나게 합니다. 디도서를 전달한 율법 교사 세나와 아볼로 역시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그들의 여비를 챙겨 주라고 당부합니다. 이처럼 당시 사역자들은 교통과 통신이 현대처럼 발달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바울은 다시금 헛된 이야기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열매가 잇을 만한 일에 힘쓰라고 권면하며 편지를 마칩니다. 교회를 섬길 때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 여가시간이 늘어날 것 같은데 오히려 사람들은 더 바빠져만 갑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안해도 되는 일을 하는데 바쁩니다. 이는 이러석은 모습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바로잡고, 시간을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이 헛된 것으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때, 지혜로운 자들은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도 헛된 일들을 버리고 주님의 일에 집중하며 열매맺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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