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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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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96회 작성일 19-03-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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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7장 1-10
446장 주 음성 외에는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낯설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인물을 꼽으리면 단연코 멜기세덱을 꼽을 것입니다. 우리가 멜기세덱을 낯설어하는 이유는 구약성경에도 그에 대한 정보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제사장이라고 설명합니다.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은 ‘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살렘 왕’은 평강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왕이면서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왕은 유다 지파에서 배출되었고, 제사장직은 레위 지파가 담당했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이 두 가지 직분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성경에 멜기세덱의 족보와 생애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점에 근거해, 예수 그리스도와의 유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왕이시며,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 죄에 대한 중보자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선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분을 지극히 높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히시고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요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왕이십니까?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던 수많은 왕들은 완전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권력을 이용해 백성을 착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살렘왕 멜기세덱의 뜻과 같이 공의와 평화의 왕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공의로 다스리시고,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을 주십니다. 우리 죄를 위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분의 뜻에 따라 살 때 비로소 우리 삶에 참 평강이 올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암시해 줍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레위 지파 제사장으로서 이룰 수 없는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죄인들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와 평강을 누리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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