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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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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52회 작성일 19-04-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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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장 14-22절
150장 갈보리산 위에

로마 시민들은 로마 황제가 자신의 주인임을 고백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을 자극하는 민감한 질문을 합니다.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이에 대제사장들은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가이사는 로마의 황제로서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았습니다. 신격화하여 우상같은 존재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메시아가 임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들의 왕이 가이사뿐이라며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부정합니다. 사무엘 시대에 하나님의 왕되심을 부정하고 자신들에게도 이방 민족처럼 왕이 있어야 한다고 하나님께 세상 왕을 요구합니다. 그 때 사무엘이 그들이 죄악에 대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라고 책망했습니다. 이 말씀은 메시아를 부정하고 이방 황제를 자신들의 왕이라고 외치는 유대인들과 똑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 자부했지만, 실상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탐욕과 정욕을 따르는 우상숭배자였습니다. 예수님의 왕 되심을 부정하고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이 대적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빌라도가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를 써서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붙였습니다. 이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유대인들의 강력한 요구에 못 이겨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넘겨준 상황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대제사장들은 빌라도에게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패의 내용을 바꿔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내가 쓸 것을 썼다라고 요구를 거절합니다. 원수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메시아라는 정체성을 부정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하나님께 저주 받은 죄인으로 정죄하고 싶어 합니다. 세상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예수님이 메시아시며 왕이심을 부정하려고 했으나 결국 하나님은 예수님의 왕 되심을 만민에게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 땅의 왕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만왕의 왕으로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세상 왕들과 달리 고난의 종이 되어 진정한 왕이심을 보이신 것같이 우리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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