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 새벽묵상

본문 바로가기

새벽묵상

4월 20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44회 작성일 19-04-20 06:24

본문

이사야 53장 1-9절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기독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십자가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잔인하다는 부정적인 평을 합니다. 그러한 평가는 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했는지 모르는 데서 시작합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메사아에 대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같이 용맹하고 지혜로워 자신들을 이방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주고 경제적으로 풍성하게 해 줄 영웅적 메시아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기대하던 메시아의 모습과 전혀 달랐습니다. 평범한 목수의 아들로, 외모도 남다르지 않았고 위대하거나 장엄한 어떤 모습도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이러한 사실을 말합니다. 연한 순,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자 백성이 찾아가 왕이 되어 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그들의 육신의 욕망으로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고 하면서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가지신 모습이 아니라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같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낮은 천한 자리에 임하신 메시아 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이 땅의 왕이 아니라 대속의 죽음을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시려고 오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서 당하신 멸시와 수치와 조롱과 폭행과 극심하게 고통스러운 죽음은 이 세상에서도 가장 멸시 받아야 합당한 죄인들에게 가하는 형벌이었습니다. 강포를 행하지 않았고 입에 거짓이 없었던 죄 없는 예수님이 이와같이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가신 이유는 하나님이 그에게 우리 모두의 죄악을 담당시켰기 때문입니다. 그가 찔림으로 우리의 허물이 감춰지고 그가 상함으로 우리의 죄악이 사함받았습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 영혼의 상처가 나음을 입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모진 고문과 곤욕을 당하면서도 그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꺼이 대속적 죽음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한 어떠한 변명도, 고통에 대한 호소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이 고난 당함으로 자기 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영혼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사명으로 인내하시며 묵묵히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모든 죄인을 위한 대속적 죽음임을 마지막으로 선언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바로 나 자신의 구원을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도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과 같이 겸손히 은혜를 나누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주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450-1(매실로24) 주찬양교회
전화 : 031-233-1148  FAX : 031-233-1149
Copyright © jcy2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