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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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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 광야 댓글 0건 조회 748회 작성일 19-04-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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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1-13절
218장 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오늘 말씀에 야고보 사도는 편애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 당시 성도들은 회당에서 모였습니다. 회당에서 예배드렸고, 교육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 대부분은 여성들이 많았고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귀부인이 회당안에 들어옵니다. 금가락지를 끼고, 세련된 이태리 명품 가방에, 명품 옷을 입고 들어옵니다.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그 사람에게 가서 우리교회 잘 오셨습니다. 친절하게 안내하고 도와줍니다. 그리고 예배 끝나고 나면 식사 하고 가세요. 음식도 챙겨 주고, 커피도 챙겨주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 때 “다음 주에 꼭 오세요.” 라고 말합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성도가 왔으니까 친절히 안내해 주고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옷도 남루하고 아파서 힘들어하는 가난한 사람이 왔을 때,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옆자리에 앉기를 꺼려 합니다. 피합니다. 앞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새로오신 분들은 원래 맨 뒤자리입니다. 그러면서 뒤로 안내합니다. 예배 마치고 나면, 대충 인사하고 식사하고 가라고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편애입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어떤 사람이 와도 똑같이 대하고 안내하고 도와주어야 하는데 사람의 겉모습에 따라 차별대우합니다. 교회만 그럴까요? 직장도 사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의 옷차림, 말투, 어떤 차를 타고 있느냐에 따라 대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손님이 오면, 이 사람이 살 사람인지 안 살사람인지 금방 안다고 합니다. 사람을 평가하고 차별하여 대합니다. 그런데 사회는 그럴 수 있다고 해도 교회는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안됩니다. 오늘 야고보 사도는 이 편애하는 교회에 대하여 책방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차별을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받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만나기 위해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화려한 옷 입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위로 받고 싶어서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사업 중심, 행사 중심이 되면 무엇이 필요할 까요? 물질,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부자를 편애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교회를 섬기는 데 있어서, 말씀을 전하고, 교육하고 전도하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교회는 인정받는 자리도 아니고 사랑받는 자리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내 자신을 드리고 은혜 받는 자리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와도 부자가 와도 권력자가 와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먼저 사랑하기를 소원하십니다. 서로 존재 자체를 인정해 주고 서로 존중해 주고 서로 존경해 주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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